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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 하지만 사실은 그게 아닐세. 자네들은 여기가 어딘 줄 아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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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검, 걸리적거리지 않으세요? 옆에다 풀어 놓으세요. 여기는 왕궁이라 그걸 사용할 일이 없다구요. 왜 꼭 그걸 가지고 다니세요? 무거울 텐데...
사실 다칠 건덕지도 없었지. 여기 기사단의 힘은 엄청 세더군. 이쪽은 고작 열아홉 대밖에 안 되는데, 저쪽에서 30대 정도가 달려오는 걸 보고 끝장이구나 생각했지. 그런데 아주 간단하게 상대방을 박살내 버렸으니 말이야. 다른 건 모르겠지만 붉은색과 푸른색을 함께 칠해 놓은, 그 덩치 큰 타이탄에 타고 있는 기사들은 정말 일류였어.
아닙니다. 카렐 님은 대단히 강하신 분이죠. 카렐 님은 키아드리스 님과 함께 계십니다. 카렐 님은 지금도 매우 건강하세요. 카렐 님이 다크 님께 저를 선물하셨죠. 카렐 님께서는 플레임 스파우터(flame spouter)를 더 좋아하시기에 저는 별로 도움이 안 되었거든요.
그럴 가능성이 없다. 팔시온 녀석들에게 물어본 결과 그들이 알아낸 사실은 거의 전무해. 겨우 그 정도 단서를 가지고 이쪽을 찾아낼 수는 없다는 말이지. 괜히 얼쩡거리다가는 오히려 꼬리를 밟힐 수 있으니까 고헨에 남은 그 녀석도 탈출시켜라. 대신, 공간 이동이 아닌 정식 통로로.
로니에 사제님은 밖에 나갔습니다. 구입할 것이 있다구요.
무리한 승부수
명을 공격하는 아이들처럼 보였다.
무슨 소문?
예? 그럼 그 도둑들은...
그래서?
데가 없다니까. 자, 가자. 아직도 볼 게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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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오라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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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반대편에 마법진이 있다면 이쪽의 마력이
이런, 어린애잖아. 눈이 삐었나? 아무리 뒷모습이었지만 내가 착각을 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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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다가 때는 늦여름이 아니었던가? 조금만 있으면 가을이긴 했지만, 아직도 한낮에는 매우 더웠다. 그런데도 노출되어 있던 손, 얼굴과 지금 드러난 하얀 속살이 색깔이 같다면 여태껏 받은 햇볕은 어디로 갔단 말인가?
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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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 말에 엘프와 드워프는 발끈했지. 그래서 그 두 종족이 연합해서 타이탄을 제작
러운 털이 난 꼬리. 꼭 고양이 같이 생겼잖아. 알카사스에서는 사람을 노예로 쓰지 않는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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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오네 시가 자리잡은 나리오네 평원에 양국의 주력 부대들이 속속 모여들었다. 양쪽 다 이번 전쟁에 국가의 사활을 걸고 있기는 마찬가지였기에 양군은 다 필사적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