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키에서 사용하는 장비에는 스키, 스키부츠, 바인딩, 폴(스톡) 등이 있고 그에 부가하여 스키왁스, 고글, 선글라스,
장갑, 모자, 스키웨어 등의 용품들이 있다. 스키장비는 자신의 것으로 하고 충분히 사용함으로서 스키어 자신의 일부로서 기술향상과 함께, 눈 덮인
산야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기술에 관한 지식과 함께, 장비에 관한 지식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 스키 / SKI PLATE 우리가 보통 스키라고 지칭하는
것이 바로 플레이트. 플레이트의 기 본 형태는 크게 다를 것이 없지만 재질면에서는 급격한 변화를 보여왔다. 요즘 스키는 디자인이 화려해지는
경향도 있다. 플레이트의 기본적 인 형태는 톱, 센터, 테일로 나눌 수 있다. 스키(Plate)는 보통 3부분으로 나누어지는데 오목하게 들어가
있는 가운데 부분을 센터 또는 웨스트라 하며 넓게 만들어진 앞과 뒷 부분은 각각 톱, 테일이라고 한다. 스키모양을 보면 센터부분이 두꺼우며 앞과
뒷 부분은 얇게 만들어져 센터부분이 볼록하게 휘어져 있다. 스키어가 타고 설면을 내려가고 방향을 바꿔 이동할 때, 스키는 단순한 판이
아니다. 설면의 변화와 턴 호에 맞춰 휘고 유연하게 변형하여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는 용수철같이 되어 설면으로부터의 충격을 완화하거나 흡수하여
변화무쌍한 눈 위를 스무드하게 이동할 수 있게 하는 일종의 정교한 기계로서 기능을 갖고 있다.
대부분의 스키는 나무나 플라스틱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그 상하에 메탈(경량합금), 글라스카본파이버 등을 배치하여 샌드위치 구조로 한 것, 중심 주변을 글라스 카본파이버로 싼
박스구조, 플라스틱 소재를 위에서 덮은 캡 구조 등 여러 가지 재료와 구조의 조합에 따라 사용대상에 맞춰 기능을 만들어 내고 있다. 재료와
구조의 조합에 따라 활주성, 안전성, 조작성, 회전성, 기타 몇 가지 특징적인 기능을 향상시킨다. 한편 플레이트의 톱과 테일이 기존
스키보다 대략 15~20%정도 더 커진 스키를 카빙스키라 부른다. 모든 스키는 카빙 턴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같은 맥락으로 보고
있지만 카빙스키는 톱과 테일이 크고 길이도 조금 짧다. 턴의 형태는 원호를 좀 더 안정적으로 짧게 그리며 회전 마무리시 측면 미끄러짐이 적다.
카빙스키는 기존 형태의 스키보다 훨씬 타기 쉽기 때문에 전세계 스키어들이 많이 즐기고 있으며 국내 경향도 이를 따라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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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키부츠
/ BOOTS 스키부츠는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부츠와는 달리 신체 동작을 스키에 전하고 설면에 작동하는 매체 역할을 한다.
그래서 기능면으로서 방수성, 보온성, 내구성 그리고 무게 등의 역할은 스키 이상으로 중요하다. 신체와 스키의 일체감이 어느 정도 있는가, 스키에
대한 힘을 어떻게 전할 수 있는가에 따라 기능을 체크한다. 부츠는 신는 방향에 따라 프론트버클 부츠(Front Buckle Boots:
발등쪽에 잠그는 장치가 되어 있는 것을 말함)와 리어 엔트리 부츠(Rear Entry Boots: 뒷쪽(발꿈치쪽)에 잠그는 장치가 되어 있는
것을 말함)가 있으며 프론트(Front)는 신기가 불편한 반면 세밀한 조정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선수나 고급자들이 많이 선택하고,
리어(Rear)는 세밀한 조정은 어려운 반면 신기 편하고 디자인이 미려하여 초, 중급자나 여성스키어들이 많이 선택한다. 프론트(Front)의
경우 버클을 채우는 순서는 발목 부분의 것을 제일 먼저 채우고 그 다음 발 끝쪽, 발목 위의 순서로 채운다. 엔트리 시스템이란 부츠에
발을 넣기 위해서 여는 부분으로 과거에는 끈으로 조이고 풀었다. 대부분의 렌털 부츠는 엔트리가 뒤쪽에 있으며 앞에 있거나 발등에 있는 형태는
부츠 바깥쪽 버클로 조절케 돼있다. 깔창은 전문 스키어들이 에지 각을 좋게 하기 위해 쓰던 것으로 스키가 발바닥을 통한 운동인 만큼
초보자들도 많은 도움이 된다. 스키어의 신체 동작은 기술수준에 따랄 쓸모 없는 동작이 많은 상태로부터 점차 적어지도록 변화한다. 또 사면상황,
스피드, 턴의 크기에 따랄 부츠의 착용감에 대한 스키어의 감각도 다르다. 이를 염두 해 두고 부츠의 기능평가를 하여 자신에게 맞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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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인딩 / BINDINGS 바인딩의
역할은 스키와 부츠를 조인트하고 활주중의 스키부츠 지지를 확실히 하기 위함이다. 신체에 충격을 받아 위험한 상태가 되거나 넘어져 다리에 무리한
힘이 주어질 경우에는 스키부츠가 부드럽게 풀려, 위험을 피하여야 한다. 스키나 스키부츠의 기능향상과 스키기술의 변화와 함께 , 바인딩 기능도
바뀌고 있다. 안전성을 노린 분리 시스템과 차용과 분리를 용이하게 하는 시스템 뿐만 아니라 충격완화를 위한 시스템을 가짐에 따라 스키의 주요
기능인 활주성능과 회전성능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스키조작에 안전성이 높고 착용과 분리가 쉬운 것이 중요하며 이점에서 원 터치식, 스텝인
식이 있다. 또 바인딩의 위치가 스키조작에 큰 영향을 줌을 알아두자. 바인딩 조절이 바르지 않으면 필요치 않을 때에 스키가 벗겨지거나 벗겨져야
할 때 안 벗겨지거나 해서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바인딩을 바르게 조절하는 것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인정받는 스키 숍의 스텝에게 바른
조절을 받아야 한다. 바인딩 분리기능이 매우 좋아졌다고 해서 조정 잘못에 따른 부상사고가 근절된다고 볼 수 없으므로 이점에 대한 스키어
자신의 이해와 인식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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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스톡) / POLES 폴은
스키를 신고 걷거나 올라갈 때 몸을 지탱해 주고 활강할 때는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또 회전하거나 급정지할 때도 긴요하게 쓰인다.
초보자들은 대부분의 기본 동작을 폴에 의지하며, 중·상급자는 다양한 테크닉을 구사할 때 보조 동작을 취하기 위해 폴을 사용한다. 폴의 끝
부분 팁은 눈 표면이 단단하게 얼어 있을 때 잘 박히도록 뾰족하게 되어있고, 링은 폴에 힘이 가해졌을 때 필요이상으로 박히지 않도록 해준다.
폴은 턴을 보조할 뿐만 아니라 균형을 유지하는 역할도 하므로 알맞은 길이가 필요하다. 폴을 쥘 때 팔꿈치부터 손끝이 자연스럽게 수평이
되는 길이가 좋다. 폴을 쥘 때 팔꿈치의 각도가 90˚가 되는지 확인한다. 폴은 땅에 대고 손잡이가 자기 가슴부위에 오면 맞는 사이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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