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들을 사용하는 래프팅에서 패들러들은 자신의 신체근육 대부분을 사용하게 된다. 결국 신체를 상당히 많이 사용하게 된다는 것인데, 여기서
발생하는 문제점은 래프트가 파도나 장애물과 충돌하는 순간에 래프트에서 이탈되지 않으려면 탑승 자세를 올바르게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자세 :
① 탑승자들은 래프트의 양쪽 사이드에 나란히 앉게되는데, 앉는 위치는 크로스튜브나 메인튜브 위에 앉는다. 무릎은 구부려야 편한 자세가 될
것이다. ② 가능하면 물쪽으로 가깝게 앉되 튜브에 자신의 사타구니가 확실하게 접점될 수 있게 해야 한다. ③ 가로 튜브나 바닥에 앉는
것이 안전하고 편안하다고 느낄지 모르지만 패들링하기는 매우 좋지 않다. ④ 앞뒤쪽에 앉는 패들러와의 간격도 너무 가까우면 패들링하기 어려워
진다. ⑤ 패들러의 두 발과 다리는 모두 래프트 안쪽에 있어야 하지만 그렇다고 체중이 완전히 래프트 안쪽에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⑥ 래프트 바닥에 설치된 끈이나 컵모양의 발걸이에 발을 걸때는 발가락을 약간 위로 세워 끼우면 쉽게 빠지지 않는다. ⑦ 물론
완전히 호수같이 깊고 장애물이 거의 없는 구간에서는 카우보이 자세(마치 말안장에 올라탄 자세)로 패들링하는 것도 무방하겠다.
위치 :
▒ 아래의 그림은 탑승인원에 따른 위치를 표시한 것이다. 보트의 윗부분이 선수(bow), 즉 앞방향이다.
요령 :
▒ 패들링은 팀워크가 전부다. 선장(조종할 사람)을 정하되 가장 경험이 많은 사람으로 정한다. ▒ 선장의 위치는 맨 뒤에 앉아야
래프트의 종선(앞뒤를 연결하는 선)과 진행 방향을 일치시킬 수 있다.
주의 :
▒ 발걸이가 모자라거나 믿을수 없다고 가로 튜브 밑에 발을 끼워 넣는 것은 수중의 바위위를 지날때 부상을 입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주의해야한다. ▒ 카우보이 자세로 충격이나 요동이 심한 급류 구간을 지날 경우에는 중심을 잃고 물밖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발을 물속에 담근채로 주행하는 것은 주행성을 현저히 떨어뜨리는 결과를 낳으므로 피해야 한다. ▒ 급류에서는 탑승자들의 두발이
모두 래프트 안쪽에 있어야 한다. |